[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액 1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포스터[사진=사천시]2023.07.18 |
기부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익명을 요구한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 기부자는 "현재는 고향인 사천시 용현면을 떠나 타지에 살고 있지만, 늘 고향을 잊지 않고 사천시가 발전하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큰 돈은 아니지만 사천시의 발전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사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4일 사천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박서진의 팬클럽 '닻별'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보아 사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의 팬클럽 회원들의 소액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사천을 응원해주고 사랑을 보여준 모든 기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사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 최대 500만 원까지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으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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