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이 다양한 야간 관광 테마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여름 휴가철인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10여 일간 5000여 명이 방문하며 야간 관광의 새 이정표를 찍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사진 = 뉴스핌DB] |
이 곳은 만학천봉 전망대 드넓게 펼쳐진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환상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특히 밤의 만천하스카이워크는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빛의 황홀경의 환상적 만남을 감상할 수 있다.
풍미 가득한 이색 메뉴로 채워진 야간 맛집 달맞이 포차도 피서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단양읍 소금정공원에 자리잡은 달맞이 포차는 마늘 육전, 낙지호롱이, 논알콜 칵테일 등 다양한 음식의 향연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밤경치와 청량하고 시원한 강바람, 맛 좋은 음식이라는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 오감을 자극하고 있어 최근 주말 밤이 되면 하루 수백 명이 찾을 만큼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팝스월드 다자구 할미네. [사진 = 단양군] 2023.08.30 baek3413@newspim.com |
지난 3일 단양읍 기촌리 옛 금곡분교 부지에 초대형 뉴미디어 체험시설로 관심을 끌었던 팜스월드 다자구할미네도 하루 200∼300명의 입장객을 기록하며 인기 상승중이다.
이 체험시설은 민간 개발사업으로 폐교된 금곡분교를 AR 게임과 결합된 미디어파사드, 설치미술 등을 체험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실내는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으로 실외는 캐릭터 조형물, 색채를 활용한 휴게공간(포토존) 및 설치미술 관람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야간에는 폐교 교사와 미디어월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과 환상의 일루미네이션 비밀의 정원으로 구성된 수양개 빛 터널도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며 관광 단양의 야경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충북 단양호 달맞이길 야경.[사진=뉴스핌DB] |
단양군은 야간 관광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사)단양군관광협의회 주관으로 관광지나 음식점 등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야간 미션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인증 방법은 영수증과 블로그 포스팅으로 임무를 모두 완수하면 팀당 10만 원의 혜택을 받는다.
군은 단양강변 커피거리 등 야간관광 수요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관광활성화 전략으로 야간콘텐츠 다양화에도 힘쓴다.
상진리 수변로 일원에는 거대 돛단배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고수대교와 단양초 옹벽, 쏘가리 특화거리〜장미터널∼상진리 관문까지 2.8Km 구간도 다채로운 조명을 입혀 단양의 밤을 아름답게 비춘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단양야경이 매스컴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주민과 방문객의 건강 산책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며"단양호반과 함께 사계절 밤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관광객을 맞는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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