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35회 아라가야문화제' 말이산고분군서 6~8일 개최

기사입력 : 2023-10-04 10:51:48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세계유산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아라가야문화제 열린다.

경남 함안군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말이산고분군! 세계의 유산이 되다'라는 주제로 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아라길 일원에서 제35회 아라가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함안군 제35회 아라가야문화제 포스터[사진=함안군] 2023.10.04

행사 첫날인 6일 오후 6시부터 식전행사로 아라초등학교에서 함안박물관까지 아라대왕 행렬이 진행된다. 이어 함안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국악걸그룹 미지, 비보잉 크루 공연, 대북공연이 열리고, 아라가야의 역사테마를 재구성한 스토리텔링 공연이 열린다.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와 멀티레이저쇼를 선보이고 식후 행사로 몽골예술단과 팝페라가수 '윤나리'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행사기간 동안 아라가야문화제 기간동안 말이산고분군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고분군 곳곳에는 사슴모양뿔잔과 배모양토기, 미늘쇠 등 출토 유물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환한 빛을 밝히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말이산고분군 10호분에서는 1인 힐링공연이 열려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7일 오후 2시에는 함안공설운동장 주경기장 특설무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함안군 편' 공개녹화가 진행되며, 현숙, 김용임, 신승태, 양지원, 정다한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도 함께 꾸며진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함안박물관 특설무대에서 서경덕·남재우 교수와 함께하는 '아라가야 역사스페셜' 역사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아라길 광장에서는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 체험·홍보 행사,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8일에는 제7회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축제(줄타기)가 열린다.

군 관계자는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후 처음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국민과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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