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제1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콘텐츠 강화로 가을 대표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독일마을에서 열린 제11회 독일마을맥주축제는 관람객 5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 |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에서 열린 제11회 독일마을맥주축제[사진=남해군] 2023.10.10 |
한독수교 140주년이자 파독 광부 60주년을 맞아 독일출신 연예인 다니엘 린데만 초청 토크쇼를 비롯해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파독 광부·간호사 토크쇼를 통해 생산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고, 작은 공연들과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 첫날 대규모 퍼레이드의 선두는 전통을 이어가며 오크통 마차가 장식했고, 고적대, 마스코트, 마을주민, 공연팀, 버블카, 에어아바타가 뒤따랐다. 관광객들까지 합세하며 독일마을 전체가 퍼레이드 행렬로 가득 차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부스 존에서는 다양한 음식이 선보였으며, 모든 부스에 의무적으로 메뉴와 가격을 표시해 바가지요금을 사전에 예방했다.
이색적으로 에세이전문 월간지 '좋은생각'을 출판하는 '좋은생각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해, 좋은 생각 5000부를 현장에서 나누며 훈훈함까지 더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독일마을과 독일마을맥주축제는 남해군의 큰 보물인 만큼 앞으로도 독일마을맥주축제가 10월 가을축제의 대명사로서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축제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