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전날 중앙부처-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가 협업해 추진하는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은 주관부처인 국토부를 비롯 행안전부, 문체부, 전북도, 남원시가 참여해 행‧재정적 지원을 기약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계획도[사진=남원시]2023.11.01 gojongwin@newspim.com |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지방의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지원을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균형있는 생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6월, 21개 자치단체의 경쟁을 통해 전북도에서는 남원시가 최종 선정됐다.
지리산 활력타운은 2026년까지 국비 90억원을 포함한 총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운봉읍 용산리 일원에 3만3992㎡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주거시설 약 78호를 비롯한 주민커뮤니티센터, 국민체육센터 등을 건립해 지속 가능한 지방 이주 모델을 마련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리산 활력타운은 천혜의 자원인 지리산의 자연환경을 지척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려 차별화되고 살기 좋은 활력타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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