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경남 사천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 캠페인과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사진은 경남 사천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3.11.10 |
시는 10일 오후 시청 대강당(2층)에서 사천시민과 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조재욱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도입과 사천시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도입 배경, 제도의 필요성, 일본 고향납세제 분석을 통한 활성화 방안 모색 등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문화 확산과 지방재정확충,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021년 10월 제정됐으며, 기부금은 별도 기금을 설치해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사용된다.
개인 연간 기부상한액은 500만원이며, 10만원 기부 시 세액공제 10만원과 답례품 3만원이 제공된다.
세액공제는 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는 16.5%가 공제되며,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이내에서 제공된다. 기부방법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농협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고향도 살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켜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전 직원과 시민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많은 사람들이 기부문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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