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시행 된 이후 현재까지 4억900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충북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 규모다.
진천군청. [사진 =뉴스핌DB] |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군은 지난해 3억 8664만 원(1598건)을 모금했다.
올해도 지난달 까지 1억여원의 기부금이 더해졌다.
군은 진천 발전을 응원하는 소중한 마음이 지역에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기금 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함께 지역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생거진천 케어팜 커뮤니티 가든 운영 ▲애향심,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보재 이상설 무궁화 길 조성 사업 ▲청소년 소통 공간 꿈 더하기 시설 이용 취약계층 청소년 간식 제공 ▲건전한 청소년 성장 지원 중독예방 캠페인 ▲이웃돕기, 주민 축제 등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5년 동안 고향 사랑 기금 20억 조성해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기부금을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을 사랑하는 많은 분의 소중한 정성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지역발전과 농특산품 홍보 등 세심하게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