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 문광저수지 인근 논에 유색벼로 그린 '용'이 바람에 살랑이며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관을 펼쳐 눈길을 끈다.
괴산군은 풍요와 번영의 상징인 용을 주제로 유색벼를 활용해 지난달 초 이를 완성했다.
괴산 유색벼 논그림.[사진 = 괴산군] 2024.07.17 baek3413@newspim.com |
이 프로젝트에는 군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청년농업인 단체 4-H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확대한 1㏊에 논 그림을 조성해 갑진년을 맞아 군민의 행운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사용된 유색벼는 녹색, 자주색, 붉은색, 황색 등 다양한 색깔로 구성됐다.
군은 17년째 해마다 다른 논 그림을 조성해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유색벼 논 그림 기술은 괴산군의 특허로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벤치마킹을 받고 있다.
올해는 논 그림 주변에 0.5㏊의 코스모스 꽃밭도 함께 조성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