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오는 11~13일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에서 '제19회 순창장류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를 주제로 순창의 전통 장류 문화를 재해석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장류축제 안내 포스터[사진=순창군] 2024.10.10 gojongwin@newspim.com |
고추장 명인과 기능사의 지도 아래 자신만의 고추장과 된장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체험부터 조선 시대 임금님께 진상되던 순창고추장의 역사적 가치를 재현하는 화려한 진상행렬 퍼레이드까지 준비됐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가래떡으로 새끼 꼬듯 꼬아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이 생겨난 해를 기념하는 '발효나라 1997'을 완성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또한 순창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함께 빨간 옷을 입고 오면 민속마을 내 상가에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컬러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의 밤은 DJ&EDM 불빛쇼 등 젊은 세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순창의 밤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백지영, 부활, 박서진, 김태연, 나미애, 범진, 온리원오브, 치타 등 트로트부터 발라드, 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순창 장류의 우수성과 전통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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