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꿀잼 축제 '2024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1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초정치유마을도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초정치유마을 개장식. [사진 = 청주시] 2024.10.11 baek3413@newspim.com |
시는 이날 오전 10시 초정치유마을을 개장했다.
치유마을 입구 '비밀의 문'에서 진행된 개장식에는 이범석 시장과 김현기시의장 등 시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296억원이 투입된 초정치유마을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후 2022년부터 약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조성됐다.
3만2412㎡ 부지에 연면적 3430㎡ 규모로 지상1층, 지하1층∼지상2층 건물 2개동과 치유공원을 갖췄다.
오전 11시에는 치유마을 인근 초정영천 앞에서는 영천제가 거행됐다.
초정약수축제 영천제. [사진 = 청주시] 2024.10.11 baek3413@newspim.com |
이범석 시장은 초헌관, 김현기 의장은 아헌관, 문길곤 청주예총회장은 종헌관으로 제례를 봉행했다.
이어 내수읍과 북이면 주민들은 주막촌에서 양로연을 가졌다.
오찬을 함께 한 이범석 시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초정치유마을을 조성하고 축제도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오후부터는 초정행궁 일대에서 마당극이 세 차례 진행됐으며, 청풍명월 초정약수 가요한마당도 주무대에서 개최돼 행궁을 둘러보던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18회를 맞은 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오후 6시 초정행궁 큰마당(주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초정행궁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전통 행사에 국한하지 않고 현대적 감성을 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로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 누적 관람객 수 16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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