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전국 유일의 참숯축제가 19일부터 이틀간 백곡면 사송리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백곡참숯마실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진천군이 후원하는 이 축제는 진천 백곡지역의 특화자원인 참숯을 테마로 했다.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 포스터. [사진 = 진천군] 2024.10.16 baek3413@newspim.com |
국내 참숯(검탄 기준) 생산량의 80%를 담당하는 백곡면은 지난 2015년부터 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축제는 백미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참숯낙화놀이'다.
백곡 주민들이 손수 만든 참숯 낙화봉으로 진행되는 낙화놀이는 가을밤을 불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으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낙화놀이는 전국 최장 길이인 150m로 꾸며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참숯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숯불구이존 ▲숯가마찜질 체험 ▲참숯공예품 공모전 ▲숯그림 사생대회 등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꾸며진다.
부대행사로 마실음악회, 제1회 참숯 가요제, 백곡 카누체험, 프리마켓, 참숯사진 공모전, 지역농산물 판매 등이 진행된다.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지난 2020년 5월 숯산업클러스터 특구로 지정된 곳으로 지역의 관심을 넘어 전반적인 숯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참숯마실축제를 지역 특화자원인 참숯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으로 꾸미고 확대해 진천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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