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주말 경남 창원시는 활기 넘치는 축제의 현장이었다.
시는 제23회 창원단감축제가 의창구 중동에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펼쳐졌고,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었다고 밝혔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6일 의창구 중동에서 제23회 창원단감축제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10.27 |
이 도심 축제는 소비자 접근성을 고려해 다양한 판촉 행사와 홍보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창원의 자랑, 100년 역사의 단감을 맛보고 다양한 가공품과 디저트를 즐겼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미스트롯3'의 스타 오유진의 공연이었다. 폭염 속에서도 열심히 단감을 재배했던 농민들의 고단함을 흥겨운 트로트의 리듬으로 날려버리고,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곤충과 이색동물을 다루는 유투버 정브르의 토크 콘서트와 팬 사인회는 특히 아이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안겨주었고, 가족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냈다.
개막식에서는 창원의 자부심인 단감을 주제로 한 플렉스 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창원단감이 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랑과 행운의 의미를 담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단감은 우리가 지키고 미래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농업 유산으로 창원의 단감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의 단감축제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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