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2분기 생활 인구 조사 결과 제천시의 생활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인구는 제천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의림지 용추폭포 찾은 관광객들. [사진=제천시] 2024.11.13 baek3413@newspim.com |
여기에는 주민등록 인구, 고려인 등 외국인 등록 인구(재외동포 거소 신고자 포함), 제천시에서 하루 이상 머무른 시간의 총합이 3시간 이상인 월 1회 이상 방문자(체류 인구)가 포함된다.
향후 교부세 산정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천시의 생활 인구는 6월 기준 58만7945명으로, 1월 40만6132명에 비해 18만 1813명이 증가했다.
체류 인구는 45만5693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많으며 전국적으로는 11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체류 인구의 증가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제천시 체류 인구의 1인당 카드 사용액은 16만4400원으로전국 평균 11만5200원보다 4만9200원이 높은 수준이며, 평균 체류 시간은 13.1시간으로 전국 평균 11.8시간보다 길었다.
김창규 시장은 "시 정책에 대한 시민의 지지가 생활 인구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제천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5년에는 청년 및 외국인 지원을 위한 전담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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