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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인구 감소 시대에 역행하며 18년 연속 인구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진천군 인구는 전년 대비 283명 증가한 8만 6537명으로 집계됐다.

지니천군 18년 연속 인구증가 인포그래픽. [사진=진천군] 2025.01.22 baek3413@newspim.com

진천군은 지방 중소 도시 중 유일하게 2006년부터 꾸준히 인구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비수도권 군 단위에서는 유일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는 전년 대비 2292명이 감소한 반면, 진천군은 최근 10년간 2만 6426명이 증가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송기섭 군수 취임 이래 추진된 기업 유치 및 보육 환경 개선 등 장기적 정책의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전입 인구를 늘리는 한편, 보육, 교육 환경을 강화해 출생아 수 증가로 인한 자연 증가를 이끌어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8% 늘어난 504명으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형 인구 증가 모델을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인구 성장을 이루겠다"면서, "향후 1만 가구 공동 주택 공급 등으로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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