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셋째 아이 출산율이 크게 증가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셋째 아이 출산 비율은 2022년 16%에서 2023년 28%, 2024년 36%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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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설명하는 송인헌 군수. [사진=괴산군] 2025.02.12 baek3413@newspim.com |
2023년 말 1.3%였던 인구 감소율도 지난해 말 0.9%로 감소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괴산군은 '2030 괴산군 인구 정책 추진 전략'을 마련해 최상의 출산·양육 지원책을 추진했다.
생애주기별 사업을 통해 결혼‧출산‧양육까지 아이 1명당 전국 최고 금액인 최대 2억 7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군은 셋째 아이 이상 출산 시 5100만 원의 출산 장려금, 산후 조리비,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인구 4만 회복을 위한 대규모 주택 공급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출산 장려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인구 4만 회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 군수는 인구감소 지역 시군구청장 협의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지자체 간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