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향사랑기부금 20억 원 돌파…'청정 고흥' 답례품 전략 통했다​

기사입력 : 2025-12-12 11:06:20

다채널 기부 시스템·우수 답례품으로 기부 선순환 구조 구축​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고향사랑기부금 20억 원을 달성하며 공약 이행과 지역 브랜드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기부 플랫폼 다변화와 '청정 고흥' 답례품 전략이 효과를 입증한 셈이다.​

12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이 지난 10일 기준 20억 원을 넘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목표를 앞당겨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12일 고흥군이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20억 원 달성을 기념하며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2025.12.12 chadol999@newspim.com

군은 공공·민간 플랫폼을 아우르는 다채널 기부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았다. '고향사랑e음'을 중심으로 온라인 기부 편의를 높이는 한편, 전국 농협은행·단위농협 창구를 통해 오프라인 접근성을 강화하고 위기브·웰로 등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했다. 이 같은 구조가 신규 기부자 유입과 재기부 확대를 동시에 견인했다.​

기부자의 체감 서비스를 끌어올리기 위한 '원스톱 상담체계'도 도입했다. 상담·접수·확인·답례를 한 번에 처리해 불편을 줄이고, 연말정산 안내, 온·오프라인 홍보, 참여 이벤트를 병행하며 기부 문턱을 낮췄다.​

무엇보다 '청정 고흥' 이미지를 앞세운 답례품 경쟁력이 모금 성과를 뒷받침했다. 유자, 수호천사 햅쌀, 한우, 김·미역·수산물 등 지역 특산물은 고흥몰 입점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신선도와 신뢰도를 확보하며 기부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부가 성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우수 답례품 전시, 향우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군민 대상 안내 활동이 더해지며 기부 저변은 한층 넓어졌다. 군 관계자는 "관심과 응원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의 가장 큰 힘"이라며 "기부 편의 개선과 투명한 기금사업 공개로 신뢰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억 원 달성을 발판으로 지정기부 확대와 기금 활용 내역 공개를 통해 기부 선순환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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