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화개면 그린나래공원과 십리벚꽃길 일원에서 제27회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동군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산불 피해로 중단된 아쉬움을 딛고, 벚꽃 명소로 평가받는 십리벚꽃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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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7회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포스터[사진=하동군] 2026.03.16 |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에 열리며, 이후 '벚꽃노래자랑', '벚꽃 DJ 뮤직 페스티벌',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이 이어져 상춘객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벚꽃축제 기간에는 플리마켓, 차 시음 행사, 별맛부스 등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이 함께 운영돼 지역 관광과 소비를 유도한다. 특히 올해는 '벚꽃 웨딩로드 포토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전국에서 접수한 200여 팀 중 사연이 있는 20팀을 선정해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을 진행하며, 이색적인 포토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도 병행한다. 축제 기간 중 28~29일과 4월 4~5일 주말에는 화개중학교에서 동림모텔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일부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전환해 안전한 이동 환경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산불로 축제를 열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는 철저한 준비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봄 축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봄 축제로, 만개한 벚꽃길을 배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