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봄 맞아 다채로운 꽃축제 열려…여행 콘텐츠 가득

기사입력 : 2023-03-28 11:35:00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본격적인 꽃놀이 시즌, 봄철 여행은 진주로 오세요."

경남 진주시는 봄꽃놀이 시즌을 맞아 진주성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진양호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을 위해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운항과 올빰 야시장 개장, 벛꽃 축제 행사 등는 적합한 여행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다.

운항 중인 김시민호[사진=진주시] 2023.03.28

지난해 4월 운항을 시작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가 31일부터 올해 운항을 시작한다. 운영시간은 화‧수‧목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8회, 금‧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0회 운항하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김시민호 탑승으로 아름다운 남강을 따라 진주성, 촉석루, 의암 등 천혜의 절경과 어우러지는 봄의 청취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으며, 코스에 포함된 관광캐릭터 공공미술 전시 '하모'는 특별한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하다.

진주시 내 유명 벚꽃 명소들이 개화한 벚꽃으로 화사한 봄 풍경을 뽐내고 있다. 신안·평거동의 약 1.2㎞ 강변도로는 연인과 가족들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걷기에 손색이 없다.

진주 문산읍에서 청곡사를 거쳐 금산면으로 향하는 국도는 차를 타고 벚꽃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함께 펼쳐지는 벚꽃은 길지 않지만 진해 장복산 벚꽃터널에 버금가는 운치를 자랑한다. 월아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타고가면 벚꽃을 더 즐길 수 있다.

금산면에 위치한 공군교육사령부도 빼놓을 수 없는 도심 속 벚꽃 명소다. 군부대 구석구석을 수놓은 수만 그루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평소에는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지만 4월 1~2일에는 시민 누구나 별다른 절차 없이 벚꽃 구경이 가능하도록 개방한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전경[사진=진주시] 2023.03.28

벚꽃 만개일에 즈음해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진양호공원에서 봄의 축제가 개최된다. 먼저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는 '숲속의 진주 봄이 왔나 봄'이라는 주제로, 토요일인 4월 1일과 8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봄을 알리는 꽃 마술, 레이저 홀로그램쇼, 페이스페인팅,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진양호공원 내 봄꽃 축제는 4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양호공원 후문 꿈키움동산에서 펼쳐진다. 문화공연, 힐링산책 미션, 40여 명의 셀러들이 운영하는 프리마켓, 아나바다 및 식물 심기, 향수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24회 진주연극페스티벌이 진주시 주최, 한국연극협회 진주지부 주관으로 4월 6일부터 11일까지 문화예술회관, 현장 아트홀 등에서 진행된다. 공식 초청작으로 반추, 하녀들, 계단의 아이 등이 공연되고, 찾아가는 극장으로 초장1근린공원과 충무공동 물초울공원 일원에서 더 해프닝쇼 등 5개 작품이 공연된다.

진주검무, 진주삼천포농악, 포구락무 등 무형문화재 토요 상설공연도 진주성 야외무대에서 4월 15일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4월 5일까지 나비 작가로 알려진 하미혜 한국화가의 개인전을 '현실과 환타지의 경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청동기박물관에서는 4월 11일부터 5월 7일까지 평일 1회(오전 10~12시), 주말 2회(오전 10~12시, 오후 2~4시)의 딸기 따기, 케이크 만들기 등 딸기 품은 청동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는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하며, 1회당 6팀이 참가할 수 있다.

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한 진주 올빰 야시장이 4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논개시장 일원에 개장한 진주 올빰 야시장은 올빼미를 이미지화한 조명과 소고기 불초밥, 타코야키, 육전 등 먹거리 판매대를 설치 운영하며, 진주지역 특화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판매한다. 개장기간 중에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버스킹 공연과 복권 이벤트 등 고객 마케팅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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