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지난해 3분기 생활인구 105만 명 돌파…군단위 1위

기사입력 : 2026-03-04 07:31:25

체류인구 주민등록인구의 8.3배…방문객 3명 중 1명 재방문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작년 3분기 생활 인구 100만 명을 넘어 군 단위 최다를 기록했다.

인구 감소 지역임에도 체류와 소비가 꾸준한 '체류형 생활 경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하협구름다리 찾은 관광객들. [사진=괴산군] 2026.03.04 baek3413@newspim.com

국가 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생활 인구 통계'에 따르면 괴산군의 분기 누적 생활 인구는 105만 7038명으로 집계됐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35만 2346명에 이른다.

3분기 평균 체류 인구는 31만 4894명으로, 주민등록 인구(3만 8000여 명)의 8.3배에 달한다.

이는 전국 인구 감소 지역 평균(5.6배), 충북 평균(4.7배)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생활 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와 등록 외국인 외에 한 달에 한 번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체류 인구'를 포함한 개념이다.

월별로는 7월 35만 8267명, 8월 42만 2507명, 9월 27만 6264명으로, 여름철 피서·축제 수요가 생활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체류 특성도 눈에 띈다.

재방문율은 31.7%로 방문객 3명 중 1명꼴로 다시 괴산을 찾았다.

평균 체류일은 2.7일, 평균 숙박일은 3.2일, 평균 체류 시간은 11.4시간으로 조사돼 숙박형 체류 패턴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9만 700원, 외부(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64.7%에 달했다.

관광을 통한 소비 유입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끈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가 전체 체류 인구의 41.1%를 차지하며 중·장년층 중심의 방문 패턴이 강하게 나타났다.

체류 기간별로는 1~3일 단기 방문이 86.5%로, 주로 관광·행사 중심의 체류 형태가 두드러졌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의 생활 인구 지표는 단순 유입 인구를 넘어 지역 실질 활동 인구를 보여준다"며 "4만여 명의 상주 인구를 가진 군에서 분기 100만 명 이상을 끌어들이는 구조는 지역 경제의 큰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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