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푸소 관광산업의 저변 확대와 도시민 유치를 통한 인구증가의 일환으로 '푸소 운영예정 주택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서 강진군으로 전입해 푸소를 운영하고자 할 경우 주택 리모델링 공사비 최대 2000만 원, 강진군민이 푸소를 운영하고자 할 경우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강진군 농어촌개발추진단이 진행하는 도시민 유치를 위한 빈집 리모델링사업과 연계 하면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강진푸소 현판 [사진=조은정 기자] 2023.08.24 ej7648@newspim.com |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5년 이상 푸소를 운영해야 하며 10년 이상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또, 농어촌정비법 제86조에 의한 농어촌민박 사업 요건을 갖추고, 손님 전용 방과 화장실을 설치해야 한다.
군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면 강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해 관련 서류를 갖추고, 강진군청 문화관광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푸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일자리 제공으로 정주인구 증가까지 가져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푸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푸소를 통해 부수입을 올리고, 삶의 새로운 즐거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푸소 체험은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농가에서 건강하고 정성스런 밥상과 포근한 잠자리를 통해 농촌의 따뜻한 감성을 경험하는 강진군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약 7000여 명의 관광객이 푸소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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