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군민의 날·화전문화제' 19~21일 개최

기사입력 : 2023-10-11 10:37:26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남해공설운동장을 비롯한 군내 일원에서문화·예술·체육 종합 축제인 '제29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청 전경[사진=남해군]2023.10.11 

먼저 행사의 성공과 군민의 안녕을 바라는 기원제와 성화 채화 이벤트가 행사 첫날인 19일 오전 10시부터 금산봉수대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제29회 군민의 날 기념식 행사가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읍·면 선수단 입장식 ▲군민의 노래 제창 ▲군민대상 시상 ▲성화 봉송 등으로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시작을 알린다.

군민대상 수상자로는 사회봉사·효행부문 이철세 씨와 관광·문화예술부문 서상길 씨가 결정되었고, 19일 기념식 행사장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공설운동장 성화대를 밝힐 성화의 최종 봉송 주자는 그간 체육 및 문화부문에서 남해군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해 체육부문의 박나연 선수와 문화부문의 나상도 가수로 결정됐다.

성화 점화 행사 이후에는 나상도, 에녹, 황민호, 채윤 등 유명가수들이 참가하는 행복음악회가 열린다.

2일차 행사는 10개 읍면에서 선발된 선수단들이 대거 참여하는 체육행사와 민속경기 행사가 하루 종일 이어지며 화전가요제와 불꽃놀이를 통해 둘째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화전가요제는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1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 5일 예심을 통해 읍면 대표 가수 10명을 선발했으며, 여기에 더해 김태연, 하동근, 문연주 등 초청가수들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3일차 행사는 체육종목 결승전 및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구성돼 있다. 연계행사인 김만중 문학상 시상 및 남해문화재 야행이 '제29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체육 및 민속행사는 육상, 축구, 배구, 바둑, 장기, 줄다리기, 윷놀이 등 총 23개 종목이다. 장애인 체육종목 4개와 파크골프 종목을 추가했다.

실내체육관 일원에 26개의 체험 부스도 설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장충남 군수는 "모든 남해군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흥겨운 문화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4년 만에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군민의 날 행사인 만큼 그동안 우리가 하나로 뭉쳐 일궈낸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 성취해 나갈 비상하는 남해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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