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가을밤 하동으로 굿(GOOD) 보러 가자"
경남 하동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굿(GOOD) 보러가자' 공연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굿 보러 가자 공연 포스터[사진=하동군] 2023.10.11 |
2004년부터 지금까지 82개 지역의 112회 공연을 통해 전국의 수많은 시민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2023 굿(GOOD) 보러가자' 공연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예술실이 주관한다.
서편제로 대종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한 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의 판소리, 남사당놀이 이수자 권원태의 줄타기 놀이,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의 퓨전 국악 등 전통과 퓨전이 어우러진 옴니버스식 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7∼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공연의 사전 행사인 덜미체험을 마련해 행사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낭만이 흐르는 시원한 가을밤을 맞아 지역과 세대, 가(歌), 무(舞), 악(樂) 등 장르를 망라하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워진 대한민국 명품 공연과 함께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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