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향우 등 각계각층에서 1500여 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10월 말 기준 2억 1200만원을 달성했다.
경남 하동군이 10월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이 2억을 돌파했다. 사진은 하동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1.08 |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의 기부자가 1421건 95%를 차지하고 3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20건이다. 연령별로는 30∼50대가 전체 77%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이웃 고장인 경남도에서 하동군에 55% 기부를 했다.
기부에 대한 답례품은 하동의 우수한 특산품을 전국에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영호진미, 재첩국, 하동배와 지역화폐인 하동사랑상품권의 선호도가 높았다.
기부금을 활용한 고향사랑기금사업은 실질적인 지역발전과 주민복리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기부한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명품 전원도시 하동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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