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강원 동해시가 급변하는 관광트랜드를 반영한 관광테마와 홍보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관광 여건을 살펴보면 초고령화 사회로 인한 시니어 관광의 활성화와 함께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나홀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무릉별유천지.[사진=동해시청] 2023.03.10 onemoregive@newspim.com |
또 워라밸 및 일자리 다변화 등으로 비즈니스 관광객과 워케이션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맞춤형 관광, 취미 여행이 급상승하는 등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동해시는 전년 대비 방문자 유입과 체류시간은 각각 0.2%, 2.1% 감소하는 등 당일 관광중심의 패턴을 보였으며, 이는 도내 시군 평균 체류시간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발맞춰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관광홍보 컨셉을 'D.O.N.G.H.A.E.(Discover new spot, Only one, Nature, Get excited, Health&Healing, All time, Everyone)'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내 주요 관광지 외에 나만 알고 싶은 숨겨진 관광지와 포토 스팟을 발굴,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Discover new spot', 로컬 빵리단길 지도 제작, 감성길을 따라 트레킹 여행, 가족‧연인 등 소규모를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Only one'을 추진한다.
이어 웰니스 시설 2곳의 상설프로그램 홍보 및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니즈를 충족하는 'Nature, Health&Healing'을 비롯해 '해별이와 친구들'을 찾아라, '동해시 왔다감' , '동해시 여행 가고 싶어요' 등의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인 'Get excited'도 운영한다.
동해시 묵호 논골담길.[사진=동해시청] 2022.03.16 onemoregive@newspim.com |
아울러 'All time'을 통해 워케이션 추진, 코레일 연계 관광상품 등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누구나 불편함이 없는 관광 여건 조성을 위해 관광지 내 안내표지판, 관광홍보 리플렛 등을 현행화, 정확한 정보 제공과 외국인 여행자의 편의를 위한 관광안내표지판과 QR코드(4개국어) 설치, CS교육, 캠페인을 통한 관광종사자 역량 강화로 관광 서비스 개선을 위한 'Everyone'을 실시한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동해시는 한국 관광 100선에 올라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무릉계곡과 함께 로컬100선인 무릉별유천지, 북평5일장과 추암해변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룬 특화관광지가 산재해 있다"며 "올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공격적인 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쳐 관광수요를 선점,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객 시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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