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농업회사법인 공동체공간 '수작'이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약주·청주 전통주류 부문에서 '숨은골 약주'로 대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전문 주류 시음단의 심사를 통해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 주류 품평회로 올해는 역대 최다인 218개 업체의 1061개의 브랜드가 출품됐다.
숨은골 약주[사진=완주군]2024.04.08 gojongwin@newspim.com |
대상으로 선정된 '숨은골 약주'는 지역의 쌀을 활용해 누룩과 물로만 빚어냈다.
두 번 발효한 이양주로서 깔끔한 담백함을 담았으며, 정갈하고 맑은 향기를 위해 10개월 이상 숙성했다.
공동체공간 수작은 올해 1월에도 '숨은골 탁주'로 참발효어워즈 2024 막걸리(탁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진영 수작 대표는 "수년간 연구한 우리 술이 인정받고,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술을 지속해서 연구, 개발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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