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충북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다시 한번 발돋움하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해부터 생활 인구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객 1일 5000 명 달성'을 목표로 꾸준히 지표관리를 해왔다.
제천의 대표 관광지.[사진 = 제천시] 2024.05.02 baek3413@newspim.com |
숙박시설과 유료 관광·체육 시설, 관광 투어, 스포츠마케팅 등 총 5개 분야, 20개 지표에 대해 매월 실적을 파악하고 분석해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제천을 찾은 체류형 관광객 수가 지난 해보다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유료 시설과 관광 투어, 스포츠마케팅 분야의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의림지 역사박물관에 2만2775명, 청풍호반 케이블카에 7만6126명이 찾아 유료 관광객수가 전년 동기 보다 35% 늘었다.
스포츠마케팅 분야와 관광 투어(시티투어, 관광택시)는 각각 8만1639명과 3661명으로 150~200% 이상 증가했다.
시는 체류형 관광객의 상승세는 2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걷기 좋은 명품 숲길 20선에 선정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등 경쟁력 있는 관광시설에 더해 대규모 체육대회와 철도관광객 유치, 시티·러브투어와 관광택시 운영, 제천시 전담여행사 선정 운영 등 공격적인 외부 관광객 유입 마케팅의 결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중부 내륙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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