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두타산 숲길·무릉별유천지 둘레길 조성

기사입력 : 2024-05-31 13:06:31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무릉권역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두타산 숲길을 정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두타산 옥류동에서 두타산성까지 길이 0.8km, 폭 1.2m 구간의 노후화된 숲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동해 무릉별유천지 꽃길을 달리는 무릉별열차.[사진=동해시청] 2024.05.01 onemoregive@newspim.com

이 사업은 지난해 동부지방산림청과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마치고 11월 착공했으나, 동절기 공사 중지에 따라 올해 4월 재착공했으며 다음달 준공한다. 숲길 개방은 7월 예정이다.

숲길 정비사업은 기존 목계단을 철거 후 숲길 개설 및 자연석 정비를 비롯한 부정형돌계단, 돌횡배수대, 데크계단, 안전로프, 방향이정표 등을 보수·설치한다.

또 무릉권역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는 지난해 로컬 100에 선정된 무릉별유천지에 소멸대응기금 등 6억여 원을 투입, 새로운 숲길(둘레길)을 조성한다.

현재 코스모스 정원 인근 273m, 라벤더 팜 인근 87m 규모의 숲길이 개방됐으며 루지 탑승장에서 코스모스 정원을 지나 청옥호 둘레길(동측)까지 402m 구간에는 데크와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코스모스 정원 인근에서 청옥호 둘레길(남측)까지 624m 구간은 데크와 난간이 설치된다.

이번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 5월 중순 착공해 오는 7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 "최근 MZ세대에서 등산과 트래킹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숲길과 둘레길 등을 신설·정비해 무릉권역 관광지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많은 외지 관광객이 지역으로 유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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