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와 함께 '강진 음식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백종원 더본코리아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의 예산은 110억 원에 달한다.
백종원 대표 강진군 방문. [사진=강진군] 2024.08.16 ej7648@newspim.com |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백종원 대표는 강진읍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강진을 방문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지금 강진은 백종원 대표의 마스터 플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 대표도 "강진은 대학시절에 미식 여행을 많이 왔던 곳으로, 상째 들고 들어오는 푸짐하고 저렴한 한정식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강진이 바다를 접한 소도시의 특성을 살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음식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백종원 대표 강진군 방문. [사진=강진군] 2024.08.16 ej7648@newspim.com |
이어 "지역성이 담긴 이야기와 개성있는 맛으로,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고 국내외 모든 관광객이 오고 싶어하는 관광 스팟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진 음식타운' 조성사업은 ▲강진읍시장 수산동 리뉴얼 ▲오감통 특성화 식당 리뉴얼 ▲남도음식 사관학교 신축 등 물리적 인프라 향상과 더불어, 운영조직화 및 홍보마케팅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강화에 중점을 둔다.
강진원 군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객 방문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전통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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