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자매도시 경남 하동군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9월 28일 안양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운영사진. [사진=안양시] |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오후 4시50분경 시청 1층 본관 앞에서 경남 하동군의 기획예산과 공무원들과 만나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각 지역의 시민과 직원들이 상호 기부하기로 협의했다.
경남 하동군 관계자들은 27~29일 열린 안양춤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안양시를 방문했으며, 시민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양시와 하동군은 1996년 자매 결연을 맺은 후 도・농간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해마다 청소년 교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주민 복리 증진 등 사업을 할 수 있는 제도다.
만약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는 기부자가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받아 약 13만원(국세·지방세 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안양춤축제 기간 중인 28, 29일 이틀 동안 평촌중앙공원에서 NH농협 안양시지부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9월 27일 안양시 경남 하동군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사진. [사진=안양시] |
안양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드립 커피 세트, 벽시계, 유기농 마스크팩, 휴대폰 거치대(스마트톡)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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