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찾아가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매출이 올해 축제 시작 5일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겼다.
강진군은 농특산물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사진=강진군] 2024.11.01 ej7648@newspim.com |
이번 축제는 강진군의 대표 행사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어린이 프로그램, 체험 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18개 업체가 참여해 쌀, 잡곡, 생표고버섯, 떡류 등 62종의 품목을 선보였다. 5일 동안 매출액은 2705만 2000원으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증가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고객 이벤트와 무료 시식 행사가 마련돼 체험의 폭을 넓혔다. 신규회원 모집도 순조롭게 진행돼 강진군 농수특산물의 판로도 확대됐다.
강진군은 '반값관광' 혜택을 더해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했다. 이는 직거래장터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갈대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강진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오는 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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