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내륙관광 일번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남 담양군이 전남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를 차지했다.
주민등록인구 4만 5031명과 외국인등록인구 1062명을 합쳐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통계청과 행안부의 2분기 자료에서 생활인구가 41만 9946명으로 나타나며 등록인구보다 8.1배 많은 수치다.
메타세쿼이아길 걷기대회 [사진=담양군] |
생활인구는 짧은 시간 체류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개념으로 체류객의 증가가 주된 이유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 등록인구 외에도 해당 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체류인구 모두를 포함한다.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일정 빈도로 특정 지역에 체류하는 사람까지 모두 해당 지역의 인구로 보는 개념이다. 인구감소지역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도부터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생활인구'를 반영키로 함에 따라 지역 예산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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