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향사랑기부제 2년 연속 충북 1위

기사입력 : 2025-01-15 10:22:29

젊은 층 기부 증가...누적 8억 원 초과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고향 사랑 기부제로 2년 연속 충북 도내 모금액 1위를 차지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모금액은 약 8억 1800만 원에 달해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진천군청. [사진 =뉴스핌DB]

모금 건수도 1598건에서 5750건으로 260% 증가하며 특히 30~50대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 같은 성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기부금 사용 계획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진천군은 소소한 음악회, 이상설 기념관 투어 등 다양한 기금 사업을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향 사랑 기금 5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모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 군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부금 활용을 약속하며 진천의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향 사랑 기부제는 본인 주소지 외 지역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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