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2025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391억 원을 확보,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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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전경 [사진=하동군] 2025.02.28 |
군은 컴팩트 매력도시 완성을 목표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인구소멸과 의료 기반 문제를 해결할 '별천지하동 행복의료원' 건립을 주요 사업으로 삼았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층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주거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올해년까지 청년공공임대주택 45세대를 완공하고, 외국인 근로자 안정적 거주를 위한 희망드림 보금자리도 조성할 예정이다.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및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에 기금을 투입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귀농·귀촌인 지원과 노후 공동주택 개선 등 다양한 정주 인구 유입 사업도 병행 추진,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최고 등급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침체된 지역을 활력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거대한 터닝포인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촌형 컴팩트 매력도시를 완성하여 지방소멸 극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