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향사랑기부 2억 원 돌파

기사입력 : 2025-04-07 11:22:57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올해 고향사랑기부 금액 2억 원을 달성했다.

군은 지난 2023년 12억 3000만 원, 2024년에는 9억 3000만 원을 모금하여 누적 22억 원을 넘어섰다.

고흥군은 향우회, 기관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기부자 유치에 힘썼다. 또한 '위기브' 등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기부 창구를 다양화해 편리한 기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흥군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현재까지 모금된 기부금으로 고흥군은 다양한 기금사업을 계획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지원, 스마트 영농빌리지와 글로컬 지산학 캠퍼스 조성, 스페이스 빌리지 조성사업 등이 있다.

또한 소록도의 천사들 나눔 공간 조성과 독립운동가 월파 서민호 선생 선양사업, 천경자 화백 기념관 조성을 위한 지정 기부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흥형 기금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기부자 예우시책 및 다양한 답례품 제공 등을 통해 기부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로, 기부 금액은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기부 참여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및 여러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고흥군은 답례품으로 고흥한우, 쌀, 유자, 제철 수산물 등 400여 종의 농수축산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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