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방소멸대응기금 72억원 투입…지역 활력 증진

기사입력 : 2025-04-07 11:24:17

총 462억 원 확보…16개 사업 추진, 4개 사업 완료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올해 지방 소멸 대응 기금 72억 원을 투입해 지역 활력 증진 및 인구 감소에 대응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 임대 주택을 건립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복합 문화 공간인 키즈 카페를 조성한다.

전남 완도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야간 운항 여객선 모습. [사진=완도군] 2025.04.07 hkl8123@newspim.com

해조류 등을 활용한 블루푸드 창업 기업 지원, 섬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여객선 야간 운행, 해양 치유객 등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빈집 활용 치유 숙소 조성 등도 추진한다.

군은 지금까지 총 462억 원을 확보해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만원 상가 조성, 노화 넙도 급수시설 확충,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완료했고, 연도교 건설과 농산어촌 미래 희망단지 조성, 의료 취약지 인공 신장실 확충, 마음치유센터 조성 사업 등은 진행 중이다.

군은 2026년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 특화 및 사업 효과성이 높은 중점 사업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저출생, 청년 인구 유출 현상은 생산 연령 인구 감소 및 지역 성장 동력 약화로 이어진다"며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해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주식회사 뉴스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원빌딩 9층·10층(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편집국 02-761-4409마케팅 02-761-4405대표전화 02-319-4401
COPYRIGHT © NEWSPIM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