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안 드라이브 코스 4곳 선정

기사입력 : 2025-09-04 11:24:17

여수 일레븐브릿지·고흥 금산·목포구등대·영광 백수해안도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라남도가 청명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9월 추천 관광지로 여수 일레븐브릿지, 고흥 금산해안경관도로,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 등 4곳을 선정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추천지는 탁 트인 다도해 풍광과 함께 지역 특산 먹거리 이색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로 꼽힌다.

여수 낭도 둔병대교. [사진=전남도] 2025.09.04 ej7648@newspim.com

여수 일레븐브릿지는 11개 섬을 잇는 해상교량으로, 현재 7개가 개통됐으며 2027년 완공 예정이다. 다도해 절경과 함께 여수 특산 어종인 군평서니를 맛볼 수 있고 '한밤의 아쿠아리움 산책' 프로그램도 인기다.

고흥 금산해안경관도로는 국토부 '남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으로 바이크·자전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가을 제철 전어와 드론쇼 등 풍성한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한다.

해남 목포구등대 해안도로는 서해 낙조와 에메랄드빛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유명하다. 1908년 건립된 구등대는 역사적 가치가 있으며 지역 대표 음식인 떡갈비와 땅끝 해남 캠핑 체험으로 가을 정취를 더한다.

여수 낭도 둔병대교. [사진=전남도] 2025.09.04 ej7648@newspim.com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서해 노을 명소로 꼽히며 굽이굽이 이어진 해안선과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낙조가 일품이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법성포 굴비, 불갑산 상사화축제(9월 26일~10월 5일)도 여행객 발길을 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2천여 개의 섬과 리아스식 해안이 빚어낸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며 "풍경·미식·체험을 아우르는 오감만족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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